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아이의 하루 4대 핵심 약속’ 발표

  • 등록 2026.03.03 2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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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교육은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다움의 품격을 높이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교육”
초등 학급당 15명 적정화․친환경 급식 100%‧고교 교육기본소득 연 10만원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새 학기 첫날 ‘경기도형 기본교육 5대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3일 경기도민과 교육가족, 언론인을 향한 메시지를 통해 “마음껏 숨 쉬는 학교, 내일이 든든한 기본교육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 학기는 아이들에게 설렘이지만 부모에게는 걱정의 시작”이라며 등굣길 안전, 기초학력, 급식, 돌봄 등 아이의 하루 전반을 국가와 교육청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기초부터 다시 세우겠다”

 

유 예비후보는 “지금 학교는 과부하와 단절 속에서 아이도, 교사도, 부모도 여유를 잃어가고 있다”며 “화려한 구호 대신 무너진 기초를 채우고 끊어진 관계를 잇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경기도형 기본교육’은 ▲아이의 하루 ▲교직원 지원 ▲부모의 마음 ▲마을의 힘 ▲미래의 길 등 5대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아이의 하루’ 분야에서는 초등 1~2학년 집중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결손을 예방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15명 수준으로 적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은 학교에는 전문교사와 협력강사를 배치하고, 사회정서학습과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는 ‘학교 안 학교’ 모델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급식 100%·돌봄 확대

 

학교급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60% 수준인 친환경 식자재 사용 비율을 임기 내 10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급식은 복지이자 교육”이라며 “안전한 먹거리는 생태전환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돌봄 정책도 강화한다. 나이와 이용 시간의 문턱을 낮춘 거점 돌봄 시설을 확대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시설 기준과 프로그램, 교사 처우를 상향 평준화해 기관 선택에 따른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등학생 전체에게 연 10만 원의 ‘청소년 교육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연간 약 37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예산의 방향을 바꾸겠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독서와 문화·예술·체육 활동에 우선 사용하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재정 위기, 정치력으로 풀겠다”

 

유 예비후보는 공약 이행의 핵심 조건으로 ‘경기 적정교육재정 기준’ 확립을 제시했다. 지방교육세 일몰과 세수 구조 변화, 재정안정화기금 고갈 등 교육재정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교육의 책임까지 줄어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장수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경험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가정환경이나 거주 지역이 배움과 돌봄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기도에서 시작한 변화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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