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일제 방제 기간 운영’ 등 과수화상병 예방 총력

  • 등록 2024.03.20 1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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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병, 사과·배 등 과수에 발생, 확산 빠르고 치료 어려워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무주군이 사과·배 등 과수 개화 전 ‘일제 방제 기간(3.20.~26.)’을 운영하는 등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4천 5백여만 원을 투입해 971농가(764.8ha 규모)에 방제용 약제를 배부했으며 지역 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또 과수 생육기 화상병 발병 전 전염원 제거를 위해, 집중 방제 기간 중에는 병원균 잠복처를 제거하기 위해 현장 예찰도 강화해 왔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 이용기 팀장은 “지난겨울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평균기온은 높아 사과 잎눈과 배 꽃눈이 작년과 비슷하게 발아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기온변화의 폭이 커 개화 시기는 과수원 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정밀하게 관찰하면서 다른 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제때 단독 살포(눈 발아기와 녹색기 사이, 배는 눈 발아기와 전엽기 사이 7~10일 정도 간격으로)해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화상병은 발생했다 하면 해당 과수원의 피해는 물론, 주변 농가로 확산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 그리고 제때 방제가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방제를 완료한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발생 시에 대비해 약제와 함께 배부받은 ‘약제 방제 확인서(손실보상금 청구 등에 필요한 구비서류)’에 방제 날짜와 약제명 등 내용을 상세히 적고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과수화상병은 사과 ·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화상병 발생 주와 인접 주를 모두 땅에 매몰하거나 과원을 폐원해야 하는 국가관리 검역 병이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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