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업탐방] "이제 안전 염려증이여 안녕~!", 'V-타이 GV공법'이 불러온 획기적인 건설 현장

  • 등록 2023.06.26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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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타이 GV공법을 통한 구조적 성능 확보, 공기 단축, 원가 절감
건설현장의 급속한 고령화, 청년들의 3D업종 기피, 외국인 근로자들의 미숙련공 증가
건설기능인력 취업자수는‘22년 하반기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 지속(‘23.4월 4.4%↓)
‘23. 4월 기능인력은 1,46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천 명 감소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의사가 수술을 잘못하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지만, 건축 엔지니어는 잘못하면 수백,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어느 건축 전공 교수가 수업 시간에 강조한 말이다.

 

지난해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의 붕괴사고, 최근 인천의 검단 신도시의 아파트 신축 현장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등 우리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안전사고에 따른 참사에 치를 떨면서도, "우리 집만 아니면 돼"라는 안일한 생각도 존재한다.

 

여러 후진국형 안전사고 참사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현존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건설 현장에 임하는 기업이나 건설노동자들에게 귀중한 생명을 맡길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제 심히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사람이 건물을 짓고 살기 시작한 이래 건축물 관련 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났고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더 튼튼하고 안전한 건축 기술이 발달하게 된 것 또한 사실이다.

 

예고 없는 해일과 장마로 인한 산사태 등은 대비하기 어렵지만, 지진에 있어서는 내진 설계 규정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그 피해를 축소할 수 있으며, 설계나 시공 과정 중 부실 사례도 각종 심의, 공사 중 감리 검측 과정 등을 통해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노동집약적인 기존 공사 방식에서 탈피, 건축비 인상을 최소화하고 공사 기간까지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문제는 경제성과 시공단축을 위한 여러 가지 쓰인 공법이 현장에 무리를 준 결과가 우리 곁에 참혹하게 다가왔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공사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법 재하도급의 경우 다단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지막 수행 업체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고, 자재비와 노임 급등 여파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시공사인 한 건설사가 설계와 달리 철근을 무더기로 빠뜨린 채 콘크리트 타설을 마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철근이 빠진 것이 아닌 철근 누락이라고 하는 부분에 띠 철근(Tie bar)을 넣는 대신 수평 철근과 수직 철근을 직접 엮은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3일부터 불법 하도급 실태 조사해 보니 현재까지 77개 현장을 불시 단속해 33개 현장에서 58개 불법 하도급 업체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무자격 업체가 하도급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 곳이 무려 72.4%에 달했다. 사고를 연이어 겪었지만, 건설업계 실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온 국민이 감시자가 되고 국민의 생활 반경이 되어 버린 그곳에 기존 기술에서 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가지고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국민들의 안전염려증을 해소할 'V-타이 시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V-타이 기술 개발 배경

 

건설 현장의 숙련된 기능인력 부족, 고령화 가속으로 인한 탈현장공법 필요성이 커지고, 청년들의 3D 기피현상으로 전 세계적인 고용 위기와는 반대로 한국은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최근 해외 노동력의 급격한 수입 증가도 바로 인력난이 근본 원인인데 한국의 인력난은 고학력  실업자, 농촌 실업의 증가 등과 맞물려 있어서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건설 현장에 스며든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조절 문제로 어려워진 현실, 여기에 자잿값 상승 및 국제적 경제 난항으로 어려운 시절에 건설 현장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하지 못한 시대를 접하고 경제성, 공사기간 단축, 건설기능인력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V-타이의 GV 공법'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V-타이 기술의 신규성

 

기존의 크로스 타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V-타이는, 크로스 타이의 과밀 배근 및 풀림 현상을 방지하고 기능인력 부족과 경제성을 고려하기 위한 V-타이가 우리 곁에 오기까지 겪은 과정을 살펴 보기로 한다.

 

사고가 자주 일어나게 된 크로스 타이의 과밀 배근에 따른 시공 난해성과 품질관리 측면의 어려움을 탈피하고 기존의 크로스 타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V-타이, 주 철근의 좌굴을 지연하기 위한 V-타이와 클립의 구성은 기존 기술에서 볼수 없는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한단 90도 타단 135도 크로스 타이의 구조적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련 설계 기준의 검토와 관련 기준연구를 바탕으로 와이어로프 나선 배근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특허출원 및 등록 (2009.08) 하였으나 구조적 효율성은 우수하나 시공성 및 경제성 한계로 실용화에 실패를 거듭하며 탄생했다.

 

 

현재 V-타이 배 근방 법 역학적 기구 모델을 제시하여 기둥 예비실험을 거치고, V-타이 배근을 위한 원터치 클립을 개발하여 드디어 2014년 8월 특허출원 및 등록을 마쳤지만 이후에도 시공성, 사용성 및 경제성을 고려한 재료와 디자인으로 몇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2015년 2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상용화 기술 자원‘ 과제를 통한 기술의 다양한 검증, 구조 기술사 및 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 현장콘크리트학회 기술상 등을 수상하며 중국 상해 건축자재 박람회 출품, 제 25회 세계도로대회출품 하는 등 발빠르게 세계를 드나들며 그해 8월 건설 현장의 새로운 판도로 바꾸기 시작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건설현장으로 진보

 

친환경 공사,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를 통해 공사현장 오염원 배출을 저감하는 향후 건설사들의 ESG 행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ESG 경영에 인원과 시간을 배려하고 있고,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한 V-타이 공법의 성능 평가를 통한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을 입증하고 있다.

 

 

 

 

 V-타이 GV 공법

 

GV 공법은 내진 설계용 V형 띠철근을 통한 문제점을 해결 하며, ▲기둥내부 콘크리트 구속 ▲기둥 내부 띠철근 과밀화 방지 ▲띠철근 배근의 간편화 ▲기둥 크기와 관계없는 동일한 제품 적용 ▲띠철근 풀림 현상 방지 ▲콘크리트 타설 용이하다.

 

 

 

여기서 V-타이 GV 공법으로 시공된 현장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능기반 설계 그 부분을 동일 설계 이상으로 나올 수 있는지 누가 인준을 해주나? 

기둥 안에 들어가는 보강분의 철근 양과 35%로 절감은 맞는데 설계 기준이 없다 보니 성능기반설계에 관한 보증을 해주는 부분이 필요하다. 또한 콘크리트 타설의 중량감을 버틸 수 있는지"

 

이에 대한 답변은 위 자료와 아래의 '신기술 지정증서'가 답변을 대신한다.

이에 대한 설명은 운진 건설기업, (주)운진하이텍의 박명배 기술이사는, " 필요에 따라서 기술사 도장이 필요하다고 하면 기술사 도장을 찍어서 다시 한번 인증을 해주며, NeT에서 인증해 주는 신기술이 제일 강력한 기술 인증 방법이며 국가에서 인증을 해주는 거다. "라며 확신을 강조했다.

 

 

 

기술의 보급성

 

 

 

위 와 같은 자료가 현장에 투입되어 대한민국 건설 현장 요소요소에 견고하게 다져져 가며 최근 '삼성전자 기흥 SDR 신축공사'에 계약과 함께 우수 공법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굳이 단점을 물어보는 필자에게 박명배이사는 , " 크로스 타이는 주철근과 보조철근의 사이즈에 상관없이 결속선으로 연결하여 시공 가능하지만, V-타이의  타입 A의 경우 주철근의 직경에 맞게 클립을 맞춰서 주문해 야되고, 타입B의 경우 띠철근의 직경에 맞게 클립을 맞춰서 주문해야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시공실적이 기존의 크로스 타이 대비 현저히 적어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끝맺음

 

건설 현장의 안전불감증에 노출되어 앞서 지적한 대로 ' 다단계로 진행되는 공사현장, 마지막 수행 업체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고, 자재비와 노임 급등 여파로 공사비 절약으로 인한 부실공사'로 인한 인재(人災)가 더 이상 언론에 비춰지지 않길 바라는 게 유독 필자만의 바램은 아닐 것이다.

 

내진설계에 도움을 주고 시공속도를 50% 정도 감축시키는 'V-타이 GV 공법'의 내용을 보면 이 기법을 공사 현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지만, 공사현장의 특유한 관례와 새로운 기법 적용에 대한 책임 회피가 깊이 자리하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홍보성과 신뢰성이 진입장벽을 높여 버린 건설 현장에  " 그래도 새롭고 좋은 기술을 썼으면 좋겠다. " 하는 희망성이 필요성으로 바뀌는 현장이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주는 것은 사실일 것이라 믿는다.

 

기술 습득이 용이하여 누구나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V-타이 GV 공법'은 하기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V-타이 GV 공법'은 지엘기술(주)과 ,경기대학교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세부 전공한 양근혁교수가 연구하고 ( V-타이를 활용한 RC 기둥의 단면확대보강 및 프리캐스트 중공 기술 개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개발하여 건설 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한 건설 인력 난재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V-타이 GV 공법'은 빠르고 안전한 시공이다. V-타이 GV 공법 적용 시 철근 물량 감소 효과는 30% 이상이며 이에 따른 건설비 절감 효과는 엄청나다. 

 

세계적으로 건설 분야에서 큰 획을 긋고 있는 대한민국 건설 업체들이 'V-타이 GV 공법'을 적용하여 내진설계한다면 이 땅에 안전 염려증은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획기적인 'V-타이 GV 공법' 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면 안전 염려증으로 인한 인재(人災)는 감소되어 우리 삶이 조금이나마 편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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