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원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종합평가보고회’를 열고, 지난 10월 5~7일 열린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결과를 평가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김훈동 공동위원장, 추진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종합평가보고서'에 걸맞게 총괄보고가 이루어지고 시민평가보고시간이 주어졌는데,시민평가단으로 참석한 정자3동에 박모씨는
기존과 변화된점을 느끼지 못했고 행사장소가 세곳으로 분산되어 어디로가야할지 몰라 혼동을 빚었던점,수원화성과 관련없는 프로그램으로행사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을 꼬집었고,다음 시민평가단인 한모씨는 효의도시인 수원이긴 하지만 孝 라는 문구에서 벗어나지못했고 앞에서 일하는 몇몇시민만 참여하고 알아야할 일반시민들은 행사진행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라는 점을 평가했다.
또한 자문위원중의 한사람은 봉수당안 에 마네킹이 입은 혜경궁홍씨가 입은 옷에 대해 국적도 없고 문헌에도 없는 복식을 입혔다는 지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옳은소리 참소리가 존중되는 뜻깊은 보고회 자리였다.



이에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시장은 "앞으로 지금부터 준비들어가고 개선해서 보완할점을 꼼꼼히 점검해서 56회때는 잘할수있도록 참고하겠다"고 답변을 내놓았다.
수원화성문화제의 향후 과제로는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프로그램 운영의 선택과 집중, 킬러(핵심) 콘텐츠 개발’, ‘외국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정조대왕능행차재현을 주관한 수원·서울·화성시가 행사 홍보·운영 등을 함께하면서 지난해보다 효율적으로 행사가 추진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지역 축제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태풍 영향으로 강북지역 능행차 행렬과 노들섬 배다리 건너기 프로그램이 취소됐지만, 첫날 오후부터 예정대로 행렬이 진행됐다. 다소 진행하는데 안전사고도 일어나고 자연재해에 대한 준비 메뉴얼이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또한 앞으로 개선될점에 추가榮?
제55회 화성문화재를 진행한 수원시청,수원문화재단,화성사업소등 관계자분들이 고생한만큼의 결과는 시민들이 느끼는 점수이고 박수와 질책은 계속 이어지리라 본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발 빠르게 대처해준 자원봉사단체등 앞장서서 봉사에 참여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종합평가보고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