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4기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10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에서 100일간의 소회를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민선 4기 경기도교육청의 비전과 목표를 ‘학생중심·현장중심을 넘어,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혁신교육 3.0’시대를 열어‘ 아이들의 행복을 책임지는 ‘교육다운 교육’ 원년의 해로 경기교육을 열어가겠다며, 교육다운 교육을 위해 지역의 모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혁신교육과 교육자치의 토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의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자치와 더불어 학교자치를 열고’ 나아가 학교자치를 통해 ‘진정한 교육자치’를 완성하고, ‘학교예산 운영의 자주성과 독립성 확보’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체제 강화를 통한 ’학생들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서 학교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경기미래교육기획단’을 구성하여 다가올 교실혁명의 시대를 대비하고, 모든 학교를 ‘지역의 여건과 특성이 반영된 혁신학교’로 운영하여 현재 16개의 혁신교육지구를 올해 연말까지 27개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31개로 확대하여 혁신교육 3.0시대를 열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더불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감안하여 ‘남·북간 학생과 교육자의 민간교류’를 위해 통일부, 교육부, 경기도청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7개 접경지역에 (가칭) ‘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계기교육을 이해교육으로, 안보교육을 평화교육으로, 지식중심교육을 학생주도의 토론, 토의 교육으로 전화해 평화통일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하여 도교육청 조직은 ‘정책개발 및 연구,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 지원,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종래의 적발과 처벌 중심의 감사행정을 ’경기형 학교자율감사제‘로 전환하여 소통과 공감, 책임 교육행정이 이루어지고 수평적 협업구조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 동안 ’교육다운 교육이 우리의 미래를 이끄는 희망찬 동력이 되기위해 교원, 학생,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 경기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학교담론’을 넘어 ‘사회담론’으로 확대되어 모두가 바라는 ‘교육다운 교육’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