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경기도에 동북아고속철도(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을 유치하는 공약과 관련해 프랑스 국영철도회사(SNCF)를 역세권 개발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이날 KTX광명역에서 열린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을 기원하는 통일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석해 “경기도에 동북아 고속철도 출발역을 유치하고 역세권 개발도 그에 걸맞게 새롭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대 후보는 이어 “광명시장 재임시 프랑스 국영철도회사와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의 역세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 만큼 그런 경험을 살려야 한다”면서 “광명, 파주문산, 도라산역 등에 들어설 동북아고속철도 출발역에 대한 역세권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프랑스 국영철도회사는 이번 주 광명시에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역세권 개발 용역내용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KTX광명역에서 열린 통일전국마라톤 대회에는 4천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대회를 처음으로 만든 양기대 후보도 함께 5km 단축 마라톤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