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전철기관 환승손실보존금 2025년 1천274억 원

  • 등록 2017.01.09 17:42:11
크게보기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전철기관에 지급하는 환승손실보전금이 2025년에는 연 최대 1천274억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5년에는 820억 원이었다.

9일 김채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장래 전철확대 계획에 따른 경기도 환승손실보전금 예측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코레일,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인천지하철공사 등 4개 기관에 매해 환승손실보전금을 지급하고 있다.

환승손실보전금은 광역 간 대중교통 환승 시 이용객에게 요금을 할인해주고 이를 지자체가 보전해주는 비용이다.

김 연구위원은 환승손실보전금은 2025년까지 정점에 도달후 이후에는 유지 또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불한 환승손실보전금은 모두 5천780억 원에 달한다. 이는 4차선 고속도로를 30km를 건설하고 시내버스를 4천대를 구입할 수 있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2025년 환승손실보전금 규모를 최소 1천189억 원, 최대 1천274억 원 규모로 전망했다.

2025년 수도권 전철의 영업연장은 1천585km, 영업역수는 906개로 하루 이용객수는 1천40만 명으로 예상했다.

2025년 연간 환승손실보전금 1천274억 원은 2008년 475억 원의 2.7배, 2015년 대비 1.4배 수준이다.

김 연구위원은 “장래 환승손실보전금 증가는 경기도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도는 환승손실보전금의 단계적 축소를 위해 합리적인 적정보전율을 재산정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인천시, 코레일 등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간의 합의를 위해 도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4개 철도기관에 지급한 환승손실보전금은 2007년 7월 1일 시행 이후 반년 간 150억 원, 2008년 475억 원, 2009년 568억 원, 2010년 620억 원, 2011년 666억 원, 2012년 783억 원, 2013년 837억 원, 2014년 861억 원, 2015년 820억 원이다.

전찬혁 기자 기자 ckj0625@hanmail.net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수원본사]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지로 230 한텍 201호.[화성시 지점] 화성시 현대기아로 733-4 .[오산시 지점]오산시 남부대로 446, 2층 오피스밸리 261(고현동)대표전화 : 031-8019-8992 팩스 : 031-8019-8995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욱 명칭 : 한국글로벌뉴스 제호 : 한국글로벌뉴스 등록번호 : 경기 아 51741 등록일 : 2017-04-23 발행인 : 박소연 편집인 : 박소연 한국글로벌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한국글로벌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g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