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완성 위해 앞으로도 멈추지 않겠다”

  • 등록 2025.07.02 23: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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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이권재시장 3주년 기자간담회,"오산을 확 바꿨습니다."
교통·산업·도시개발 핵심성과 공유 및 미래비전 제시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 시정성과를 돌아보며,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한 향후 1년간의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50만 자족도시 기반 다졌다.

 

이 시장은 “오산의 도시 미래를 바꿀 핵심 프로젝트는 단연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라고 강조했다. 특히 세교3지구 개발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실현할 기반으로, 총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 수용을 목표로 한다.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게 아니라, 주거·일자리·교통·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R&D 센터, 산업 클러스터 등도 유치해 오산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이다.

 

GTX·KTX·트램, 현실이 되다

 

이 시장은 “도시의 골격은 교통에서 시작된다”며 광역 교통망 확충을 핵심 성과로 내세웠다. GTX-C 노선 오산 연장, KTX 오산역 정차, 도시철도 트램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경부선 횡단도로, 동부대로 지하차도, 서부우회도로 조기 개통 등 지연되던 도로 사업도 속속 성과를 냈다. 또한, 서울역행 5104번 광역버스 개통, 김포공항 리무진 운행 재개, 마을·시내버스 확충, 무료 통근버스 도입 등 시민 체감 교통정책도 다양하게 추진됐다.

 

문화·복지·청년정책, 생활도시 오산 완성

 

문화 분야에서는 오색물놀이장 8곳, 파크골프장, 오산천 야간조명, 오색둘레길, 황톳길 10개소, 음악분수대 등 다채로운 휴식공간이 조성됐다. 오! 해피 장미빛 축제, 아맥축제, 싼타마켓 등 지역형 축제도 정착하며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영어교육비, 위생용품, 치매안심센터, 달빛어린이병원 등 생애주기별 정책이 강화됐고, 청년층을 위한 명예의 전당 장학금, 스터디카페, 꿈틀가게 지원도 확대됐다.

 

화성시 물류센터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화성시에서 추진 중인 대형 물류창고 건립 문제에 대해 이 시장은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화성시와 사업자는 법적으로 문제없다며 방관하고 있지만, 오산과 동탄은 아이들이 많은 젊은 도시다. 1만5천 대 이상 화물차가 도심을 오가는 건 안전 위협이다. 법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화성시장과 사업자가 적극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협의가 없다면 시민들과 공청회, 서명운동, 대규모 집회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현실성 없는 사업, 지속 검토 중”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반려동물 테마파크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530억 원 예산 중 320억을 세금으로 투입해 매년 13억 원 적자가 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적자를 줄였지만, 현실과 맞지 않는 사업은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1년, 사업 착공의 해로 만들겠다

 

이 시장은 “그간 도시의 뼈대를 설계했다면, 남은 1년은 그 위에 실체를 올리는 착공의 시간”이라며, “공약 이행률은 75~80% 달성이 목표이며, 도시의 다음 100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KTX, GTX 유치를 위해 코레일, 국토부, LH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직접 찾아다녔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은 했다”며, “작은 상상이 도시의 미래를 만들고, 한 걸음의 실천이 시민의 삶을 앞당긴다는 믿음으로 더 나은 오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kgf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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