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 이화영 킨텍스 사장의 구속에 "측근 인사, 정실 인사"비판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킨텍스를 포함하여 산하공공기관 전체로 인사청문회를 확대·실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논평을 내놓았다.

 

28일 대표적인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킨텍스 이화영 대표가 쌍방울 그룹에서 뇌물과 정치자금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이화영 대표는 학생운동 출신 586 정치인이며,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에도 금품수수 혐의로 여러 차례 재판을 받은 바 있으나, 재판부로부터“금품을 받았을 것으로 의심되긴 하지만, 검찰이 공소사실을 의심의 여지 없이 입증하지 못했다”고 하여 법적 처벌은 면했다."며 ,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으며 측근으로 자리 잡았고, 이 후보 당선 후 신설된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임명됐다. 2020년 9월에는 킨텍스 사장으로 임명되어 이재명 전 지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화영 대표의 구속은 먼저 측근 인사, 정실 인사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경기도와 아무런 연고도 없고, 마이스산업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정치권 인사를 측근이라는 이유로, 도지사의 대권가도를 위한 정치적 인맥 쌓기를 위해 평화부지사와 킨텍스 사장에 임명한 것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이재명 전 지사에게 있다."며 꼬집어 냈다.

 

이어 "쌍방울 그룹의 이재명 전 지사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재명 전 지사의 책임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 없다.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이화영 대표가 대북사업, 남북경협에 관심을 가져왔고, 쌍방울 그룹과의 관계가 남북경협을 매개로 맺어졌다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 혹시라도 사적 이익과 정치적 야망을 위해 공직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사실은 없는 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곽미숙, 고양6)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화영 대표가 평화부지사, 킨텍스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활동했던 사항들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이재명 전 지사가 망쳐 놓은 도정을 정상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 차원에서 이화영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힐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

 

김동연 지사에게도 촉구한다. 사적 비리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 이화영을 즉각 파면하라. 또한 이재명 전 지사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측근 인사, 정실 인사 관행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검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지사를 향한 지적도 서슴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