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민원해결 했을때 제일 기쁜일,일좀 시켜주세요!!"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어 상생과 협력을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
"답은 현장에 있고,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2002년부터 지금껏 수원시를 위해 20여년을 봉사로 다져온 수원특례시 의회 이재식 부의장(세류1동, 세류2동, 세류3동, 권선1동. 6선)은," 의원은 하나다. 각 지역에서 일할 때나 선거할 때는 당이 다르지만, 여.야를 떠나서 의원생활은 똑같다. 의회에서는 여야를 배제시켜야 한다."며 부의장은 정부로 보면 내무부장관이라며 제12대 37명의 시의원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에서 앞으로도 펼쳐갈 이 부의장의 의정활동을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이민우.12개언론사)'에서 만나 인터뷰를 통해 이어갔다.

 

부의장으로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의 의견 차이 등은 어떻게 풀어 가는지

 

"부의장으로서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어 상생과 협력을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시의회는 개원할 때부터 서로 양보하면서 여야의 협치가 잘 되고 있어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잘 조율 해왔다.

 

가끔씩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협치하면 해결해 나갈수 있다. 우리 의장단회의에서도 항상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당적에 상관없이 동료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의견 차이를 조율해 나감으로써 소통의 가교역할을 하는 부의장이 되겠다."

 

 

6선 의원의 비결과 정치와 의 연결은

 

" 처음 의원생활 시작했을 때부터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시민과 같은 생각으로 일 해야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시 의회에 입성했다.

 

그것은 지금까지도 실천하고 있다.

제가 맡은 동의 단체들이 10~12개씩 있으니, 4개 동이면 40 단체가 넘는다. 왠만하면 그 회의에 거의 다 참석한다. 참석한 사람이나 통장에게 “시의원을 뽑았으면 일을 시켜먹어야지, 민원을 왜 얘기를 안 하느냐”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통장들도 지역에 민원이 발생하면 바로바로 휴대폰으로 사진도 전송해주고 하면서 소통하고 민원 해결을 해주니, 그것이 바로 표로 연결된 것 같다.

 

사실 공천받는 게 선거운동보다 더 힘들다.

아무리 지지 해주는 주민이 많다 해도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니까, 선거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

 

선거기간에는 운동화가 2켤레나 다 닳도록 아침 5시부터 밤 11시까지 열심히 뛰어다녔다.

원래 내 지역은 권선1동인데, 세류1,2,3동 쪽에 ‘나’번을 받은 사람이 당선이 힘들 것이라며 반납을 했고, 저는 원래 국민의 힘에 있다가 민주당으로 옮기는 바람에 그 ‘나’번으로 선거를 치루느라 무척 힘들었다.

 

어렵게 당선되어  시의회 입성하고 부터는 카메라 2대를 들고 다니면서 민원처리를 위해 현장을 누볐다. 답은 현장에 있고 민원해결하고 집행부에게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 나와 민원을 직접 듣고 같이 협의하며  답을 찾아 가는게 정치이고 시민의 발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지역주민의 군공항 이전에 대한 열망,군공항 이전의 답보상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수원군공항은 안전문제, 지역주민들의 피해상황 등을 고려할 때 반드시 이전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이전부지 주민들의 반대로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결국 군공항이전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전부지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군공항이전 추진과정에서 이전부지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첨단연구산업단지 건설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종전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주변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등을 자세히 알린다면 화성 지역 주민들의 찬성여론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20년 넘는 의정생활,최다선 의원으로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안

 

"작년 7월 제정·공포되어 시행 중인 「수원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원시민은 누구나 경제적·사회적 차별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권리가 있다. 이러한 먹거리 보장을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순환 체계를 확립하고자 제정된 것이 「수원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이다.

 

이 조례를 통해 독거노인 등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보장 정책이 추진되길 바라며, 수원시 대표음식의 발굴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풍부한 먹거리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정치철학이나 의정철학은 무엇인지

 

"‘늘 낮은 곳을 바라보며,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하자’가 제 좌우명이다. 이런 마음을 늘 가슴 속에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며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

 

의정활동을 하며 꼭 이루고 싶은 것은

 

"그 동안 우리 시는 광역시급의 도시규모에도 불구하고 기초자치단체라는 법적지위로 인해 수많은 역차별을 당해 왔다.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올해 1월13일 수원특례시 및 수원특례시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특례시 지정의 목적은 광역시에 준하는 행정적·재정적 자치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이지만 아직은 명목상 특례시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례시의회 의원의로서, 또 부의장으로서 향후 더 많은 자치권과 재량권을 확보하여 시민들이 광역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의회 의장과 수원시장이 합의로 도입된 정책검증 청문회에 대해 어떤 협조와 견제는

 

"지난 8월30일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정책검증 청문회 협약식을 진행하였다.

 

협약에 따라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을 임명할 때, 정책검증 청문회를 통해 임명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 및 직무수행능력 등을 면밀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되어 시의회의 집행부 감시·견제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정책검증 청문회 TF 구성과정에서 당내 교섭단체, 의회운영위원회 논의 없이 국민의힘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한 점은 못내 아쉬운 점이다."

 

초선의원 22명과 수원시민께 하고 싶은 말씀

 

"요즘은 초선의원들 위주로 발의도 많이 하고 잘하고 있다. 덧붙인다면, 항상 “조례는 심도있게 만들어야 한다. 실제 시민에게 혜택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라, 집행부와 항상 상의 후에 발의를 하라”고 조언한다.

 

조례가 잘못되면 일하기 힘든 부분도 있다. 실제 시민들한테 혜택을 많이 줄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서 시민들께 신뢰받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지난 20여 년간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믿어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