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은 적반하장 사적채용 주장 낯 부끄럽지 않은가?"


‘하루빨리 의회보이콧을 중단하고 원구성 협상에 나서야’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의회가 아직 원구성을 하지못한채 연일 여.야가 대립하며 논평을 내놓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의회 원구성과는 전혀 무관한 김동연 지사의 인사 정책을 물고 늘어지면서 원구성 협상부터 보이콧을 하고 있어 의회 정상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전문이다.

 

윤석열 정부의 무분별한 사적채용 및 불공정 인사로 국민들의 분노가 뜨겁다.

 

반성하고 성찰해야 할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의 국민 정서를 무시한 안하무인식 주장이 국민들의 분노에 뜨거운 기름을 부어넣고 있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의회 원구성과는 전혀 무관한 김동연 지사의 인사 정책을 물고 늘어지면서 원구성 협상부터 보이콧을 하고 있어 의회 정상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 21일(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발표한 5차 논평 ‘측근 불공정 인사한 김동연의 사적 채용?’은 적반하장식 궤변으로 점철돼 브리핑실에 모인 기자들마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가 정무직인 경제부지사에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을 내정한 것을 사적 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무보수 비상임 자리인 도정자문위원회 위원장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한 것도 불공정한 사적 채용이라고 강변하며 마치 김동연 지사의 인사 정책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도민을 호도하고 있다.

 

김용진 경제부지사 및 염태영 도정 자문위원장은 모두 경제 및 지방행정 분야에서 전문가로 능력을 인정받은 분들이다.

 

김용진 경제부지사는 기재부 제2차관 및 공공기관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염태영 자문위원장 역시 3선 자치단체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장을 맡아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오죽하면 모 기자가 기자회견장에서 ‘전문가를 기용한 것이 사적 채용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고 반문을 했겠는가?

 

오히려 불공정 인사, 사적채용의 백화점이자 소굴은 국민의힘이 아닌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자 대표 권한대행은 강원랜드 채용청탁으로 국민의 공분을 산적이 있다.

 

정부 요직에 검사 출신들로 채우면서 불공정 인사로 비판받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을 친인척으로 채우면서 사적채용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자들이 오직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이용하여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중추기관의 요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대내외적으로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정무직인 경제부지사와 자문위원장에 위촉한 경기도와 비교대상이 다른 것이다.

 

국민의힘이 사적채용 운운한 것은 자신들의 명분 없는 경제부지사 자리요구가 좌절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치에 맞지 않는 내용으로 더 이상 도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길 바란다.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등으로 민생경제는 날로 어려워 지고 있다.

 

국민의 힘은 도민들에게 낯 부끄러운 적반하장식 주장을 멈추고 오직 도민의 민생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원구성 협상 요구에 하루속히 응할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