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2차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셰르파 회의


가중되는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G20 정상회의의 실질적 성과물 도출 방안 공동 논의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최종현 국제협력대사(G20 셰르파)는 7.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에서 개최된 제2차 G20 셰르파 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사회가 당면한 여러 가지 국제 현안에 대한 G20 차원의 성과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국이 설정한 중점 분야인 ▲보건, ▲에너지 전환, ▲디지털 등을 중심으로 각 G20 실무그룹회의(WG)에서의 구체 논의 진전 사항을 공유하고, 주요 의제에 대한 각 회원국의 입장을 교환했다.


아울러, 의장국이 금년도 G20 정상회의 구체 성과물로 제시하고자 하는 G20 의제 하 추진중인 개별 협력사업 목록을 작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국은 현재의 식량 및 에너지 안보 상황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현재의 지정학적 갈등 상황 속에서도 G20가 다자주의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참석국들은 식량·에너지 위기가 국제사회의 회복 노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하고, G20 셰르파들이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다수의 참석국은 지난 G20 외교장관회의(7.7-8)를 통해 국제사회가 당면한 현안에 대한 G20 차원에서의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최 대사는 윤석열 정부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중추국가로서 기여를 확대해 나가는 외교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G20 차원에서도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건설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금융중개기금(Financial Intermediary Fund, FIF) 설치, ▲기후공약의 이행 및 對개도국 지원, ▲고품질 디지털 연결성 확보, ▲다자무역체제 강화,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 생산성 향상 등과 관련한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


차기 G20 셰르파회의는 10.3-5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동 회의에서는 G20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