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주한 중앙아 대사 접견


올해 수교 30주년 축하, 한-중앙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박진 장관은 올해 우리와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들을 6.22일 오전 접견하여, 신 정부의 대외정책을 공유하고 한-중앙아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가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중앙아와 상생공영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한-중앙아 관계 증진에 핵심적 역할을 해온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에너지·인프라, 보건·의료, 교육, 전자정부 등 호혜적 협력 사업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고,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경제안보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중앙아 측 지지를 당부했다.


중앙아 대사들은 어제(6.21.)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축하하면서, 한국의 신정부가 중앙아와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올해 한-중앙아 수교 3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맞이하여, 앞으로 한-중앙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신정부의 정책을 설명하였고, 중앙아 대사들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정부뿐만 아니라 경제계, 학계, 문화계 등 인사들의 포괄적 참여 하에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민관 공동 협력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는 채널이 되어왔음을 평가하고, 동 포럼을 기반으로 한-중앙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5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중앙아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한-중앙아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중앙아 대사들은 매년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이 실제 협력사업으로 구체화 되는 등 포럼이 한-중앙아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이 되어 왔다고 높게 평가하고,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5차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