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2차 한-BIMP-EAGA 고위관리회의(SOM) 화상회의 개최


해양동남아(BIMP-EAGA)와의 협력 추진을 통한 한-아세안 협력 지평 확대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제2차 한-BIMP-EAGA 고위관리회의(SOM)’가 2022.6.17.(금) 정의혜 외교부 아세안국장과 주니카 빈티 모하메드(Zunika Binti Mohamed) 말레이시아 총리실 경제기획원 부총국장의 공동 주재 하에 화상으로 개최됐다.


정 국장은 우리 신정부가 아세안 중시 외교정책 기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BIMP-EAGA를 포함한 아세안과의 호혜적 실질 협력을 강화하여 한-아세안 상생연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對아세안 협력 구상을 소개했다.


아울러, 2021년 출범한 한-BIMP-EAGA 협력이 BIMP-EAGA측의 협조로 안정적으로 정착해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한-BIMP-EAGA 협력기금’증액(2021년 100만 미불 → 2022년 300만 미불) 등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BIMP-EAGA측은 한-BIMP-EAGA 협력이 동남아시아 지역의 포용적·균형적 성장 및 아세안 연계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동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적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참가국 대표들은 제1차 한-BIMP-EAGA 실질 협력사업으로서 해양동남아 국가들의 수요가 높은 기후변화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참가국 대표들은 환경(상기 2개 협력사업 분야도 포함), 연계성, 관광을 금년도 중점협력분야로 선정하고,‘한-BIMP-EAGA 협력기금’을 활용하여 해당 분야 관련 다양하고 성과 지향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해양동남아 대상 한-BIMP-EAGA 협력을 안정적으로 정착·발전시켜, 대륙동남아 대상 기존 한-메콩 협력과 함께 한-아세안 협력을 보다 다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