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시아와 웨스턴 디지털, 욧카이치 공장 신규 플래시 메모리 제조 시설에 공동 투자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키오시아 주식회사(Kioxia Corporation, 이하 '키오시아')와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Corp.)(나스닥: WDC)이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의 팹7(Y7) 1단계 건설에 공동 투자하기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에 힘입어 2022년 가을에 Y7 1단계 건설을 마무리하고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키오시아와 웨스턴 디지털의 20년에 걸친 전략적 합작 파트너십에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로 해석된다.

하야사카 노부오(Nobuo Hayasaka) 키오시아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Y7 합작 투자로 전략적 파트너십에 깊이를 더해 기쁘다'며 '사회의 급속한 디지털화로 메모리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키오시아는 앞으로도 기술적 파트너십과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첨단 반도체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유기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턴 디지털 기술전략부 사장인 시바 시바람(Siva Sivaram) 박사는 '이번 Y7 합작 투자는 웨스턴 디지털과 키오시아 간의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조명해 웨스턴 디지털의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 메모리와 스토리지의 중요성, 그리고 일본을 향한 다면적인 헌신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웨스턴 디지털과 키오시아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첨단 기술 출시와 제조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힘을 모아 장기적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 투자로 6번째 플래시 메모리 제조 시설을 건설하면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제조 시설이라는 욧카이치 공장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단계 Y7은 112단, 162단, 차세대 노드 등의 3D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키오시아와 웨스턴 디지털은 앞으로도 시장 추세에 발맞춘 공동 투자와 3D 플래시 메모리 공동 개발을 통해 각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메모리 시장 우위를 공고히 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