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자원봉사 및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 시행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화성시가 자원봉사활동과 지역공헌활동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및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를 12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화성시 자원봉사 및 지역공헌 마일리지 제도는 자원봉사활동시간과 지역공헌활동 참여를 마일리지로 부여하는 제도이다.

 

화성시는 2020년 1년간 자원봉사 2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시간당 1,000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별도의 지역공헌활동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지역공헌활동에 대해 활동별로 정해진 마일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봉사활동과 지역공헌활동 마일리지의 제공 상한은 1인당 150,000마일리지이며 마일리지의 사용은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는 시에서 구축 중인 자원봉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오는 12월 13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지난 7월 ‘화성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마일리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지역화폐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체육‧문화시설과 공영주차장 사용료를 50% 감면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우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기존에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많은 공익적인 활동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시 고유의 나눔 정책인 지역공헌활동에 따른 마일리지도 통합‧관리하여 자원봉사의 영역을 확장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에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자원봉사자가 존경받는 자원봉사 문화를 시의 도시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가 자원봉사활동의 가치와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