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경기도의원, 경기도치과의사회와 정담회 가져


“도민 구강건강 위한 구강정책 관련 부서 설치 등 정책적 노력 필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구강보건은 아동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건강 조건입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더민주, 비례)은 1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실에서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 경기도 공공의료과, 경기도의료원 관계자와 도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인구고령화와 함께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과 치과의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도민의 건강과 생활에 있어 구강보건과 치료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경기도는 2019년 4월부터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중으로 2019년 사업 결과 경기도 초등학생 4학년 12만3천580명중 95%인 11만7천604명이 검진을 받았고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9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비와 도비가 함께 소요되는 사업에서 전담부서의 존재 및 협조는 필수적이므로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에 구강정책을 전담할 부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종현 의원은 “취약계층을 비롯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제때에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등 구강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구강건강은 단순한 구강 질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체 전반의 건강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며 “경기도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학생구강검진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도민 모두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경기도청 내에 구강정책 관련 부서 설치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보건의료기본법」 제43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도 구강질환의 예방 및 치료와 구강건강에 대한 관리 등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시행할 책임이 있다” 며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도민 구강건강을 위한 제도적 ․ 재정적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