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계단 단층 낮추고 안전손잡이 설치


산내들희망캠프, 한솔인테리어 거동불편 어르신 지원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완주군 운주면이 산내들희망캠프협동조합과 한솔인테리어와 연계해 거동불편 어르신 두 분에게 안전손잡이 설치를 지원했다.


24일 운주면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한 권모 어르신은 현관입구에 높은 계단이 있어 매번 손으로 바닥을 짚고 올라가셔야만 했다. 이를 위해 계단의 단층을 줄이고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안전하게 집안에 들어가실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다른 거동불편 어르신은 실내에서도 지팡이를 짚고 생활을 하셔야하는 분으로 화장실 사용에 가장 어려움을 호소했다. 화장실까지 가는 벽면과 화장실 내부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집안에도 편안하게 거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산내들희망캠프협동조합의 60만원 후원과 한솔인테리어 김건수 대표의 재능기부로 추진됐다.


산내들희망캠프협동조합의 후원금은 대둔산 카페나마스테(대표 이은숙)에서 산내들희망캠프 회원들이 매우 월요일마다 음료를 팔아 얻은 수익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기열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 조성을 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건수 대표는 “운주면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재능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정관 운주면장은 “올 겨울은 한파로 안전사고가 많이 있을 수 있는데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이동편의성 및 주거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며 “앞으로 관내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자원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