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명지사, "홍남기부총리 자질부족 심각 한숨 나온다"


자린고비수준 재정정책 자랑에 경제정책하라고 일침
융복합적 사고로 곳간지킴이가 아니라 경제정책 설계자 돼야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이재명 지사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일반재정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4.2% 수준으로 42개 주요국가 가운데 4번째라고 밝힌 기재부의 자랑스런 결과를 내세운  홍남기 부총리에 대해  한숨어린 비판을 내놓았다.

 

어려운 국민들의 삶을 돌보지 않아 재정 손실이 적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껴도 모자랄 판에, 국민이야 어찌됐든 곳간만 잘 지켜 국가재정에 기여했다 자만한다면 그저 한숨만 나올 뿐이라며, 전시에 재정 아낀다고 부상자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국가는 영구장애에 대한 더 큰 손실을 감당해야는점을 간과한 홍 총리의 자질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 한것이다.

 

이지사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와 같이 지적하며 " 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역시 32개 선진국 중 8번째로 낮았다. 전쟁 중 수술비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고,고성장시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재정정책에도 융복합적 사고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심정을 토로 했다.

 

또한, " IMF 등 국제기구들은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경제 회복을 위해 각국 정부에 적극적 재정지출을 권장하고 있는데, 낡은 시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생각을 바꿔 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때 라고 곳간을 지키는 것만이 재정정책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살림 전체에 도움이 되도록 칸막이부터 없애고, 재정정책이 곧 경제정책이 되도록 해야 한다.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지, 국민의 삶을 보듬는 것은 무엇인지 똑똑히 살펴봐 주시고. 경제부총리 자리는 곳간지킴이가 아니라 경제정책 설계자여야 한다." 며 홍남기부총리를 향해 지적과 함께 수용해줄것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0월 홍 부총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 지사의 '기본소득의 도입 논의도 시기상조'라며 고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자, 이 지사가 “이 나라가 기재부 나라냐”며 홍 부총리를 작심 비판한 부분과 이번 코로나19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국민 지역화폐지급 에대한 홍총리의 국가채무 운운하며 반대한 사실에 기재부와 이지사의 날선 공방을 지켜보는 도민의 눈과 귀가 향하는곳은 코로나19 종식과 그에 따른 재정지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