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선정


2020년 경기도교육청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공무원 첫 선정

◦ 통학구역 앱(app) 개발과 선제적 학생 배치 방안 마련 등 우수사례 공유

◦ 관례와 관행을 깨며 현장에서 노력하는 우수공무원 사례 지속 발굴 예정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 사례’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에게 특전을 부여해 업무 동기를 높이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 정책이다.

 

올해 경기도교육청 적극행정 가운데 최고로 꼽힌 사례는 수원교육지원청 조덕상 주무관의 활약이다.

 

조 주무관은 수원시 중입배정 대상 학생과 학부모가 통학구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원이 많이 발생하자 간편하게 통학구역을 검색할 수 있는 휴대전화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수요자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박세준 주무관은 관내 학교 전기요금 실태조사에서 최대수요전력량계를 설치한 10개 학교의 전기요금 총 1억 3천만 원이 과다징수된 사실을 발견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와 논의해 전액 환수했다. 이 사례는 도내 모든 지역에 확대 적용해 102개 학교에서 총 9억 5천여만 원에 이르는 교육경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 수립 절차 개선해 교육재정 효율화를 거둔 사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전찬진), ▲개교 56년 만에 숨겨진 학교부지 33㎡를 확보한 사례(안산능길초등학교 김병은), ▲월 2회 교육환경보호위원회 개최로 교육환경평가 심의 지연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부담과 민원을 줄인 사례(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 김은경)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 이홍영 감사관은 “적극행정으로 거둔 성과는 관례를 답습하거나 소극적인 업무처리 관행을 깬 결과”라면서 “현장에서 여러 각도로 노력하는 도교육청 소속 직원의 숨은 적극행정 사례를 계속 발굴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의 적극행정 활성화, 소극행정 예방과 근절을 담은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