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체결로 中 서남지역 무역발전 기대


 

(한국글로벌뉴스 - 아셀 기자) 지난 11월 15일에 체결된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중국, 일본, 한국 및 아세안 등 15개 국가의 자유무역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중국 서남지역은 지리적으로 아세안 국가와 인접하며 RCEP협정을 통해 내륙지역의 무역진흥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두해관에 따르면 올해 1~10월 쓰촨성 대 RCEP 체결국의 무역 교역액은 2,262.3억위안으로 쓰촨성 전체 무역교역액의 33.8%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 주요 수출 품목은 집적회로, 노트북 및 태블릿이며 수입 품목은 집적회로, 반도체제조설비 및 계량검사설비이다.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상대국이자 쓰촨성의 제2대 무역상대국이며 1~3분기 대 쓰촨성 수출입 교역액은 1,166.3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하였다.


윈난성도 아세안과의 무역이 활발. 윈난대학경제학부 학과장 스번즈 (施本植)에 따르면 2019년 윈난성의 수출총액 및 수입총액은 전국 0.6% 및 1% 차지하였지만 대아세안 무역은 전국 대아세안 무역의 3.8% , 윈난성 전체 무역 교역액의 56%를 차지하였다.


올해 서남지역 무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1~3분기 충칭, 구이저우, 쓰촨성의 수출입 총액은 각각 4,613.9억위안, 385.12억위안 및 5,916.7억위안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 22%, 및 22.7% 증가하였다.


이중 쓰촨성의 수출입증가율은 상반기보다 1.7%p 높았으며 무역 교역액 및 증가율은 각각 전국 8위 및 1위를 차지하였다.


향후 RCEP의 추진 및 중국·라오스 국제철도의 개통(2021년)으로 중국 서부지역 각 도시는 아세안 및 기타 RCEP 체결국과의 경제 연동성이 강화되어 새로운 산업 공급 및 생산사슬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제일재경(第一財經https://mbd.baidu.com/newspage/data/l202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