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진문학관 '코로나-19 극복 박두진 시 낭독' 영상 모집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오는 25일까지 안성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박두진 시 낭독> 영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 모집은 박두진 문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통해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고자 진행하게 되었다.


모집 영상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진행 예정인「박두진문학관 경기도 문화의 날 토크콘서트」에 활용되어, 시민의 시 낭독 영상을 청취하고 전문가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생중계에 송출된다.


박두진(1916~1998)은 일제강점기 극복을 노래한 저항시인으로, 대표작 「해」, 「어서 너는 오너라」, 「청산도」등이 있다. 특히 이번 시 낭독은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시대 상황에서도 역동적인 생명의 원천으로 희망을 노래한 박두진 시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 영상은 박두진문학관 이메일(pdjmunhak@korea.kr)을 통해 접수 받으며, 본인의 얼굴이 나오는 상반신을 촬영하여 제출하면 된다. 낭독 목록 및 자세한 모집 방법은 박두진문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극복의 메시지를 노래했던 박두진 시인의 작품을 함께 낭독하고,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우리 시대의 극복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희망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