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협, 경기도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전수 조사 실시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본 조사 추진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장인순, 이하 경기소협)는 경기도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8월 10일 ~ 8월 26일까지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자동차 수리 시 소비자는 OEM 부품을 대신할 대체인증부품이 있음에도 순정품이라 일컫는 OEM 부품을 대체로 선택한다. 대체인증부품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본 조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경기도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1,900여 곳에 달한다.

 

그러나 독자적인 디자인 개발로 이어지기 보다는 완성차 업체의 주문제작 부품으로 대부분 생산하고 있어, 애프터 마켓이라는 자동차부품 시장 형성이 매우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소비자는 대체인증부품의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에 자동차 수리 시 주로 OEM 부품을 선택하며, 정비업체 또한 소비자가 특별히 주문하지 않는 한 OEM 부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대체인증부품을 사용하면 수리비용이 낮아지고 보험료도 경감되는 효과가 있다. 사회적비용이 절감되는 것이다.

 

‘OEM 부품’을 대신할 인증부품이 있음에도 지금까지 고비용의 자동차 수리와 보험료를 부담한 것이다. 이에 경기소협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하고, 소비자의 부품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생산업체 현황을 조사하게 되었다.

 

조사에 대한 문의는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031-304-49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