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배달앱 등록 음식점 집중점검 실시


코로나19로 배달음식 수요 급증에 따라 위생 관리 필요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평택시가 11일 배달앱에 등록돼 있는 음식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음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배달 음식점의 위생 관리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실제로 배달음식점은 소비자 방문 없이 전화나 앱을 통해 주문이 이뤄지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시는 5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 관내 배달음식점 899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조리종사자의 위생 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보존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기구 위생적인 관리 등 소비자가 우려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개선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절기로 접어들며 식중독 위험이 있어 음식점들의 청결과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배달앱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