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코로나19 고용위기 극복‘일자리 상생 의왕’공동선언


의왕시 노사민정협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연대와 상생 선언

 

(한국글로벌뉴스 - 박소연 기자) 의왕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일자리 상생 의왕’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위축 심화와 서비스업 고용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고용유지를 위해 기업, 근로자, 지역사회 모두가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상돈 시장, 윤미근 시의장, 안기남 의왕경찰서장,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일자리 상생 의왕’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선언문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사업장 방역 강화, 대규모 행사 및 집회 참석 자제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경제위기로 인한 구조조정이나 해고 대신 근로시간 단축,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의 고용유지 조치를 실시해 고통분담을 통한 고용안정화를 위해 노력하며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금융권은 공동선언문 내용이 실천될 수 있도록 금융자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김상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코로나19와의 전쟁을 겪고 있는 지금, 노사민정 모두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참석자에게 당부하며 “시에서도 경제활성화와 고용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