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이재명지사 공정사회를 만들다. - 기획특집③ 위급한생명의 안식처, 닥터헬기에 실어본다


전국최초 24시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작은 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 주력

 

(한국글로벌뉴스 -박소연 기자)  2019년 8월29일 도청내 잔디광장에서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이 실시될 때,이재명 지사는 “작은 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고,이국종교수는 “소방과 완전히 융합된 시스템 구축 통해 대한민국 항공의료에 새지평 열었다”고 말했었다.

 

이렇게 시작된 전국최초 24시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즉 닥터헬기는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닥터헬기는 현재 7대가 운행중이다. ▶경기(아주대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경북(안동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등에 배치되어 있다.

 

경기도는 소방하고 출동체제가 일원화되어 24시간 운행이라는 다소 부담이 큰 짊을 가지고 시작했다는 점이 다른 지역에 불편함을 주기도 했지만, 많은분의 노력과 희생으로 지금까지 왔고 이국종 교수와  2014년 부터 함께 의료활동을 했었던, 지금은 경기도 보건복지국에서 근무하는  담당 김태연 주무관을 만나 주요 업무에 대한 실태를 파악 할수 있었다.

 

응급의료접근성 ,지리적 접근성을 해소하기위함이 아닌 경기도의 다른점

 

응급출동이라는 게 날씨가 좋은날만 있는게 아니고 야간이나 먹구름 잔득인 날도 있지만 '가자'라고 결정할 때 출동팀 한명 한명이 부담 가는건 어쩌면 당연한일 일이다.

 

누군가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위험한 헬기에 몸을 태우고 싶은 의사가 몇 명이나 될까? 하지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아워(golden hour)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의료진은 헬기 탑승 시 다치거나 사망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쓰면서까지 헬기 위에 오르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소방본부 구조대원 6명이 아주대학교로 파견되어 24시간 출동 대기 중이다.

2011년 9월 처음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올해 8월 말까지 약 9000번 출동해 누적환자 8300여명을 이송하는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담당 주무관은 “이국종교수는 말로 상황을 설명하면 못알아들을 한계 때문에 고글카메라를 지참하며 영상기록을 남긴다.

어려운 현실에 갖추어져야할 장비를 요청하면, 다 들어준다 하여 천지 개벽 할줄 알았는데, 되게 많이 달라질꺼라 생각했는데 그때 뿐이였다고 한다.”며 이전에 어려웠던 이야기로 시작 했다.

 

또한 “우리사업은 기존 사업과는 달리 타이트하게 관리하는사업이다.형태도 특이하고 다루기 힘든사업이며 국내에서 처음하는사업 어려움이 많다.

 

기존에 6개 지역 컨셉이 보건복지부에서 도서산간지역의 응급의료접근성 ,지리적 접근성을 해소하기위한 신속하게 이송 하거나 배로 걸리는 몇시간을 몇분만에 옮길수 있는데, 여기에   또다른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기도의  다른점 있다.

 

런던의 예를 들자면 1982년 도입 되었는데  런던 도로 시스템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환자는 가까이있는데 10분 거리면 자동차로 옮겨도 되는 경우  도로가 마비된 상황에 처할 경우가 많아 옥상에서 헬기로 옮긴다.

이런 시스템이  경기도가 시행하고  타 지역 과 다른점이다.

 

모든 책임은 경기도가 진다

 

얼마전 있었던 화성시 응급환자 이송부분에 있어 헬기의 착륙지점을 찾다가 화성경기 종합경기타운에 축구장 문이 잠겼는데 문을 부수고 임무를 수행하여 그전에 강제 부분을 어찌 못했지만 지금은 망설이지 않고 시행할수 있었다.“며 그때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지사는 6월 체결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에 따라 위급상황 발생 시 모든 책임은 경기도가 질 테니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 이후에 빚어지는 법적문제 등을 걱정하지 말고 헬기를 착륙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 ‘닥터헬기 비상착륙 행정명령’을 공개적으로 지시 한적이 있다.

 

 

또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명이 우선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체계에 아주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이재명 지사 말처럼 닥터헬기 팀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다.

 

세월호 때 아무런 행동을 할수 없었고 명령만 기다리다 귀중한 목숨을 눈앞에서 놓쳤던 때 와는 확연히 다른 경기도의 모습이다.

 

민원도 줄고 99%는 젠틀한 민원

 

닥터헬기가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하늘을 날고 착륙하는과정에 민원이 제기 될꺼라 생각하여 질문하니 뜻밖의 대답이 나왔다.

“ 수원도 화성도 동탄신도시가 그렇고 모두 2011년부터 자주 다니는 항공길이 있는데 지금까지 큰민원 없이 잘 견디어줬다.

 

2017년에 탑승만 이국종 헬기팀이 190번이다. 소방.미군헬기는 아주대에 온게 300건이 넘는다.

그런데 생각보다 민원이 없다

헬기의 필요성을 이해 한다면 서도 민원인이 ‘궁금해서 물어본다  다른 대안은 없냐’ 는 질문에  도지사의 이름 으로 양해 하고 사과도 드리니까  해결 되었다.도민들의 이해도는 높다. 반복 민원이 없다.

 

언론에 애기하고 싶은것은  몰상식한 사람은 거의없다.

99%는 젠틀한 민원이다”며 다른 언론보도를 일축했다.

 

 

하늘을 날고 싶다

 

지금 닥터헬기 팀의 바램은  “닥터헬기는 하늘을 빨리 날고 싶다” 라고 답했다.

 

지금은 독도 인근 추락한 헬기로 인해 동일 기종에 대한 원인이 규명 되기까지는  운행이  중단되어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점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 손가락 하나 부러진걸로 헬기를 띄우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별거 아니더라도 만에 하나 위험한 상황이 되면 어쩔건데 굳이 저렇게 해야 하나, 그 헬기 안에 내가족이 탈수도 있다는점, 나한테도 올수 있는일이다

헬기에는 조종사를 비롯 의료진도 타고 목숨을 잃을수 있는데도 모든걸 감수 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 해줬으면 좋겠다.

 

월급많이주는것도 좋다. 하지만 일할사람이 없다.

제일 어렵다 그부분이.......”라며  말끝을 흐렸지만,  독도 인근 헬기사고에 대해 수면위에 올라온 심하게 부서진 헬기 모습만으로 판가름 하지 말고 그들의 희생을 아파하고 그들의 처우개선에 힘써주는 경기도를 비춰보며 다시는 안타까운 사건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며 마무리 졌다.